[창업 전략 #2] 창업 팀 이름, 어떻게 정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창업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블로거 드림로거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공동창업자나 팀원등 동업자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팀을 구했으니 팀명을 한번 정해볼까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창업 팀 이름, 어떻게 정해야 할까?

 

혹시 동업자를 구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23.07.08 - [창업 전략/팀 빌딩] - [창업 전략 #1]공동창업자, 팀원을 구하는 방법

[창업 전략 #1] 공동창업자, 팀원을 구하는 방법

 

 

이 글을 보시고 계신 분들, 팀 이름을 대체 어떻게 정해야할지 고민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설레기도 하면서 잘 짓고싶은데 정작 어떻게 지어야야 할 지 모르겠고...

 

그렇다면 한번 따라서 해보세요.

 

우선, 네이밍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네이밍 방법

1. 단어 찾아보기

한글부터 시작해서 영어, 일본어, 라틴어 등등 다양한 언어로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명칭, 또는 유명한 장소, 지명 등을 찾아볼 수도 있지요.

어떠한 의미의 단어를 사용할 것인가를 선택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파생 단어를 찾아봅시다!

 

단어를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어 소개드릴게요.

한두번만 사용하실거라면 근처 도서관에서 찾아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https://link.coupang.com/a/3Xtbs

최고경영자와 전문가를 위한 브랜드 네이밍 백과사전 보누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 단어 합성하기

여러 단어를 이용해서 한 가지 단어로 만드는 것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름짓기 방법인 것 같습니다.

김밥천국(김밥+천국)처럼 단어 그대로 합성하는 것 부터

KFC(Kentucky Fried Chicken),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처럼 첫글자만 합성하기도 하며

돈스파이크('돈' 가스 + '스파' 게티 + 스테 '이크')처럼 다양하게 섞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 팀에 맞는 여러 단어를 선택해 합성을 시도해보세요!

 

3. 언어유희

헬스&뷰티용품 브랜드 올리브영(Olive young)은 Olive와 All live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해 'All live young'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OK 캐시백 은 bag과 back이 비슷한 발음인 것을 이용했습니다.

(단종되어버린ㅠ)고구마 아이스크림인 '백제신라고구마'는 삼국시대 '백제신라고구려'에서 단 한글자만 변형해서 만든 센스있는 네이밍으로 사람들 기억에 남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연음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오뚜기(오뚝이) 나 누네띠네(눈에띄네)처럼 읽는 방식 그대로 네이밍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언어유희라는게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어서 많은 시도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4. 의인화

미스터피자(Mr. Pizza), 버거킹(burger King)

두 브랜드는 피자와 버거를 Mr(남성 호칭어), King(왕, 직위)등을 붙여 의인화 시켰습니다.

특히 이것을 이용해서 미스터피자는 '우먼스데이'와 같은 여성 타겟 마케팅을 펼쳐왔습니다.. 

 

사람(특히 창업자나 팀리더)을 직접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파파존스(Papa Johns)는 존 슈네터라는 사람이 설립했습니다.

샤넬(CHANEL)은 아얘 설립자 이름(코코 샤넬)으로 지었고요,

윤선생 영어교실은 윤균 선생님이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을 E가 좋아하고 I가 싫어한다고 합니다)

 

5. 단어 그대로 사용하기

특정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Lg의 노트북인 gram은 '1Kg도 안되는 무게의 노트북'인 점을 이용해 gram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애플은 과거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가 과수원에서 일하면서 사과를 완벽한 과일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애플이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또 카카오가 있는데요, 즐거움과 달콤함을 준다는 의미로 Cacao로 정했지만 도메인이 등록되어있어 Kakao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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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방법을 몇 가지 설명드렸는데요, 

이번엔 알려드린 방법을 활용해서 창업 팀 이름을 정해봅시다.

 

한번 각 단계마다 몇 가지씩 고민해보고 최종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요?

 

네이밍

1. 팀의 목표를 고려한 네이밍

가장 효과적으로 팀의 이름을 정하는 방법은 팀의 목표를 이름에 녹여내는 것 입니다.

팀의 비전이나 미션이 될 수 있고, 팀의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 가치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브랜드명이긴 하지만, LG가 Lucky Gold에서 Life is Good으로 바꾼 것만으로도 LG가 추구하는 방향을 알 수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2. 팀원의 공통점 고려한 네이밍

주요 팀원들이 같은 지역, 혹은 동문이신가요?

그렇다면 지역, 학교, 학과 부터 취미, 취향 등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팀원의 공통점을 이용하여 네이밍을 할 경우 더욱 깊은 소속감을 느낄 수 있고, 책임감을 갖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 인원이 추가되거나 교체되는 경우에 오히려 소외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상표권이나 법인등록을 하지 않는다면 팀 이름을 쉽게 바꿀 수 있으니까요

(법인이라고 해도 Facebook이 Meta라고 바뀌는 것 처럼 종종 있는 일입니다.) 

 

3. 성향을 나타내는 네이밍

팀이 추구하는 성향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열정적, 느긋함, 꼼꼼함, 계획적, 자유로움 등등 팀의 업무성향이나 분위기를 포함한 단어를 넣는다면

우리 팀이 어떤 팀이다 라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4. 사업 아이템과 관련되어 생각한 네이밍

사업 아이템과 관련이 된 네이밍을 한다면 마케팅을 진행할 때 수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버거킹을 만든 그룹 이름이 킹메이커였다고 한다면

마케팅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 확장할때도 수월했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쩌면 스무디킹도 버거킹측에서 만들수도 있었겠죠

(버거킹과 스무디킹은 다른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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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후보를 정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최종 선택을 해봅시다

 

다음 조건에 맞는지 확인하면서 하나씩 제거해보세요. 

 

최종선택

1. 부르기 쉬운 이름인가

만들어진 팀의 이름을 부르기에 편할까요? 기억에 잘 남을까요?

네이밍은 최대 5글자의 이름이 기억에 잘 남는다고 합니다.

만약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팀의 이름을 부르기도 어려워지고 기억에도 잘 남지 않는다고 하네요.

 

발음도 신경써야 합니다.

'간장공장'처럼 이름이 짧더라도 부르기 어렵다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쉽지 않습니다.

직접 말해보며, 부르기 어렵거나 어색하다면 제외하는 편이 좋습니다. 

 

2. 인터넷 도메인, 상표권이 있는가

혹시나 팀의 이름을 토대로 법인을 등록하실 생각이신가요?

만약 생각이 있으시다면 인터넷 도메인과 상표권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도메인은 카페24, 가비아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통 .com 도메인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도메인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https://hosting.cafe24.com/?controller=new_domain_search 

카페24 호스팅 | 온라인 비즈니스의 시작

https://www.gabia.com/

웹을 넘어 클라우드로. 가비아

 

상표권의 경우 키프리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상표권으로 등록된 이름의 경우 공식적인 사용이 불가능하니 해당 이름은 제외해야 합니다. 

 

http://www.kipris.or.kr/khome/main.jsp

KIPRIS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특허무료검색서비스

 

3. 디자인하기 쉬운가

외부에서 팀 이름을 접할 때면 팀 이름만 접하기 보다는 보통 팀의 로고를 통해 접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팀의 로고에 팀 이름의 뜻을 잘 녹여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팀명이 로고가 됐을 때를 잠깐 상상해봐야 합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디어만 떠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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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름을 정하셨나요? 그 이름이 팀 또는 회사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나요?

무엇보다 그 이름이 마음에 드시나요?

 

창업팀 이름은 브랜드명과는 달리 조금 더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서 큰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팀으로서의 업무활동으로 쌓인 인맥, 업체들이 팀의 이름을 알게되면 향후 변경하기 어려워지는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미래를 한번 생각해보시고 좋은 이름을 만들어내셨길 바랍니다!